2024. 8. 12 - 30주 차 진단 검사 (채혈), MRI 촬영 (8시간 금식), 정기 검진
지난 검진 때 채혈 진단검사와 MRI촬영이 예약되어 있어
채혈하러 먼저 방문했다.
피는 하도 많이 뽑아봐서 ㅎㅎ 별 느낌도 없었다.
4통 정도 뽑았던 것 같다.

원래 백일해 예방 접종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찾아보니 대학병원이 다들 비싸다고 해서 ㅎㅎ
동네 병원에서 먼저 맞고 왔다!

예약할 때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물포함 6시간 금식이다.
처음 찍어보는 엠알아이라 엄청 걱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귀마개 착용할 수 있게 주시고
힘들면 누르라고 버튼 손에 쥐어주심. ㅎㅎ
통 안에 들어가면 시키는 대로 숨 참았다가 내쉬었다가 하면 되는데
점점 숨 참는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긴 했다.
그래도 잘 찍음!
언제나 기본 대기가 2시간인 배진곤교수님 진료…ㅎㅎ

오늘 두 번째 진료였는데
첫 번째 진료 때 어버버해서 제대로 질문을 못해서 오늘은 단단히 마음먹고(?) 갔다. ㅎㅎ
초음파는 봤지만 루이가 안 보여줘서 사진은 안 주셨다…(출산까지 없었다는 초음파 사진…ㅋㅋ)
지난번 초진 봤을 때 많이 놀랐겠네라고 하셨다. ㅎㅎ
나 직전 외래 환자 둘째 출산이고 40대고 전치태반 심해서 자궁 들어낼 수 있다고 하니 울었다고 하셨다고 하셔서, 전 울진 않았습니다 하고 웃음.
아스피린은 8월 31일까지만 먹고, 오메가 3은 크게 상관없다고 하셨다.
철분제 꼭 챙겨 먹어야 하고
장어탕, 추어탕, 생선, 고등어, 소고기 등을 먹으라고 하셨다.
과일, 팥빙수 등 단거 대신에 오이, 토마토 채소류를 먹으라고도 하셨다.
34주에 꼭 출산을 해야 되는 건지 다시 한번 여쭤봤다. ㅠㅠ
걱정되는 건 이해하지만
추석 때 출혈이 있으면 응급 상황이고, 진료 마비 상태라고 하셨다.
마취과 의사도 평일엔 3명 있지만 휴일엔 1명이고, 수술할 때 본인 도와주는 경력 높은 전문의(?)도 추석 땐 없다고 하셨다.
교수님이 부산에 학회 갔다가 출혈 심해서 28주에 조산한 아기도 건강하다고 하시며
믿고 출산해도 된다고 하셨다. ㅎㅎ
아기가 니큐를 가는 기준은 2kg 미만, 35주 미만이라서 루이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하셨다.
니큐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했더니… 내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다.
대한민국 어느 병원도 장담할 수 없다며 ㅠㅠ
다음 진료는 2주 뒤로 잡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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