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체외수정) 일기/시험관(체외수정) - 신선이식 3차 종결

시험관 3차 (8) - 난자 채취

두우니 2023. 4.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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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체외수정) 3차 일정


첫 번째 방문: 2023. 2. 1.
                    크리멘 28정 호르몬약 처방
두 번째 방문: 2023. 2. 21.
                     처방된 크리멘 28정 먹고 병원 방문, 초음파 확인 후 배란 억제제 주사 맞기, 시험관 일정 설명 듣기
세 번째 방문: 2023. 3. 8.
                     과배란 시작 예정이었으나 생리지연되어서 못함.
네 번째 방문: 2023. 3. 11.
                     고용량 엽산, 피타존정 처방
                     과배란 주사 시작 ( 고날에프(900), 생리식염수 주사액)
다섯 번째 방문: 2023. 3. 16.
                       과배란 주사 진행 중 ( 고날에프(900) 추가 처방)
여섯 번째 방문: 2023. 3. 20.
                        과배란 주사 진행 중
일곱 번째 방문: 2023. 3. 22.
                        과배란 주사 끝. 난포 터트리는 주사(IVFC) 맞기.
여덟 번째 방문: 2023. 3. 24.
                        난자 채취 (19개), 복용약과 추가 질정(크리논겔) 시작.


난자 채취 확정되고 한 일
3월 22일: 병원에서 난포 터트리는 주사 맞기, 질정 (시알리스) 넣기, 소독질정 넣기
3월 23일: 아침에 질정(시알리스), 저녁에 질정(시알리스)을 넣기, 소독질정 넣기



3월 24일은 난자 채취 당일이다.
전날 넣으라는 약을 잘 넣고, 아침 8시 50분에 병원에 도착했다.
간호사 선생님이 안내하는 시술실로 가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대기했다.
(양말도 벗으라고 하셨다.)
나 같은 경우에는 나 말고도 같은 일정으로 채취를 진행하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셨다.
대기하는 동안 양쪽 엉덩이에 주사를 두 대 맞았다.
진통제와 항생제인 것으로 추정.ㅎㅎ
두 번째 놓으실 때 이건 좀 아픕니다라고 하셨는데 진짜 억 소리 나게 아팠다.ㅠㅠ
그리고 마취할 때 사용하기 위해 왼쪽 팔에 링거 맞을 때 연결하는 바늘을 꽂아 주셨다.

내가 두 번째 순서라 첫 번째 채취하신 분이 끝나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누웠다.
자궁 쪽에 국소마취와 약간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마취제를 왼쪽 팔에 놓아주셨다.
(보통 수면마취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병원은 부분마취만 한다. 약간 몽롱한 정도. 정신은 있음.)
후기에 찾아보면 어떤 사람은 간호사 선생님이 배 위를 누르기도 한다는데 (난자가 위에 있어서 그런 걸까? 아님 잘 안 보여서…? 잘 모르겠다.)
나는 그래도 나름 편안한 상태에서 채취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채취하고 회복실에 눕는 거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채취하고 나선 회복실에서 30분 정도 누워있었다.
몽롱한 상태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엉덩이에 주사를 한번 더 놓아주셨다. 총 3방 맞음.ㅎㅎ  
회복되고 나서는 간호사 선생님이 화장실 가서 소변보고, 피가 나오는지 꼭 확인하고 말씀해 달라고 하셨다.
저번에 채취할 때는 묻어나는 것도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저번보다 많이 묻어났다.
그래서 다시 여쭤봤는데 괜찮다고 하셨다.
생리대에 조금씩 묻어나고 소변볼 때 약간 피찌꺼기 같은 게 나오기도 했는데 채취 당일만 그랬음.
그리고 약간 몽롱하고 아랫배가 좀 당기는 통증이 계속 있었다.


회복된 후 상담실에 가서 채취 수량을 듣고, 안내문과 약을 받아왔다.
19개가 채취됐다.

안내문은 난자 채취 후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배아 이식은 3일 또는 5일 후에 하게 되며 수정란의 질과 상태에 따라 결정되고, 11시에 시술.
이식 일은 채취 이틀 후에 전화(이틀 후가 일요일이라서 전화 연락 해주는지 확인했는데 주신다고 휴대폰 번호 확인함.)
그리고 배가 아프고 당기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마사지 요령도 적혀있었다.
복수가 찰 수 있으니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시라고 하고, 야간 응급 시 문의전화번호도 적혀있었다.
그리고 임신반응검사일은 4월 7일로 안내되어 있었다.

저번에 처방받은 약을 다시 정리해서 주셨다.
이렇게나 많다.ㅎㅎㅎ

크리논겔 질정은 채취날부터 하루 1개씩,
단 이식 전날만 낮 1개, 자기 전 2개(이식 전날은 총 3개)

그리고 이식 전부터 넣었던 질정(시알리스)은 아침, 저녁으로 계속 넣고
이식당일 한 봉지 꼭 챙겨 오기(이식할 때 넣어주심.)

아침, 점심, 저녁으로 1알씩 복용하는 유트로게스탄 연질캡슐
저녁부터 먹는 소로돈정(5일분)
그리고 이식 전날 먹는 약 1포, 이식당일 9시에 먹는 약 1포, 이식당일 10시에 먹는 약 1포 이렇게 있다.


지난번 채취할 때는 별로 통증이 없었는데,
이번에 채취할 때는 통증이 꽤 있었다.
약간 몽롱하고 배가 당기는 통증이 있어 본죽 먹고 푹 쉬었다.
다행히 푹 쉬고 나니까 다음날엔 괜찮아졌다.
복수가 차진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물과 이온음료도 열심히 마셨다.

이식 이틀 후(3월 26일)에 간호사 선생님이 전화 와서 3일 배양으로 27일에 이식한다고 했다.
전날 먹어야 하는 약과 질정도 다시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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