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을 하면 과배란 주사만 맞는 게 아니다…ㅎㅎ
채취를 하고 나고 이식을 하면, 이식이 성공하기 위해서
또는 임신을 했다면,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사를 또 처방받게 된다.
처방받는 주사는 개개인에 따라 다른데,
보통 반착검사 결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시험관 2차에서
1차 피검 후 착상 수치가 낮아서 반착검사 후 헤파린을 처방받았었고,
시험관 3차 때는
이식하고, 2차 피검까지 헤파린 주사를 유지했었다.
시험관 2차 때 처방받은 헤파린 주사
5mL 헤파린을 2병 처방받았고(+일회용 주사기 10개),
10일간 하루에 1ml씩 맞았다.
1ml면 일회용 주사기 끝까지 채워서 맞아야 해서… 힘들었다.ㅎㅎ
시험관 3차 이식 후 처방받은 헤파린 주사
2차 때는 1차 피검 결과가 나온 뒤 처방받았었는데,
3차는 이식하고 나서 바로 맞았다. ㅎㅎ
5mL 3병 받았고,
1.5ml씩 맞아야 해서 큰 일회용 주사기를 주셨다.
파란 바늘이 있는 주사기로 용액을 뽑은 뒤 (눈금 1.5까지)
얇은 분홍색 바늘로 바꿔서 배에 맞았다.
다른 주사와 마찬가지로
맞을 배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고,
파란 바늘 주사기로 병에 있는 액을 눈금까지 뽑은 뒤
공기를 제거하고
분홍 바늘로 바꿔서
배에 직각으로 맞으면 된다.
1차 피검을 하고 나서 착상 수치가 나와서
추가로 헤파린을 처방받았다.
이 때는 1ml씩 2차 피검까지 맞았다.
헤파린이랑 크녹산이 거의 같은 성분인 걸로 알고 있는데,
둘 다 아프기로 악명 높은 주사다. ㅎㅎ
배에 멍도 잘 든다.
난임인 분들이 대부분 이와 관련된 수치가 좋지 않아서
많이 맞는 주사이기도 하다.
실온 보관하는 주사인데도 아픔…
그냥 천천히 맞는 방법 말고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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