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를 채취하고 나면
약을 먹고 질정을 넣게 된다.
보통 신선 이식을 하는 경우에
채취 후 3~5일 뒤 바로 이식을 하기 때문에
채취날 당일부터 약과 질정이 시작된다.
채취만 하고 다음 차시에 동결 이식일 경우 채취 후 약 및 질정은 없다.
임신을 하고 유지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인공적으로 시험관을 하면 그 호르몬이 몸에서 나오지 않아서
약과 질정으로 보충한다고 한다.
(이재호 난임전문의 선생님 유튜브에서 공부함.ㅋㅋ)
시험관 2차, 3차 때는 신선채취 및 이식을 했기 때문에
나는 채취한 당일부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연질캡슐 1개 복용,
점심에 크리논겔 질정 1개,
아침, 저녁으로 시알리스 질정 1개를 넣었다.
이식 전날은 자기 전에 크리논겔 질정을 추가로 2개 더 넣었었다.
1. 이렇게 개별 포장되어 있고,
비급여 질정이라…
개 당 7,000~8,000원 했다.
보건소 지원을 받고 있다면 착상 및 유산 방지제로 2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 질정도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되었다.
2.
(1) 크리논겔 질정은 일단 다른 질정보다는 넣기 쉬운 편이다.
겔이 밑으로 가게 이렇게 처음부터 세워두면 잘 나온다고 한다.
(카페에서 찾아봄.ㅎㅎ)
(2) 개별 포장된 포장지를 뜯으면 이렇게 나온다.
1번 두꺼운 끝부분으로 용기를 단단히 잡고
내용물이 얇은 끝부분에 있도록 아래쪽으로 흔들어야 한다. (2~3번 정도)
(3) 2번으로 표시되어 있는 탭을 돌려서 제거한다.
이때 공기탱크 부분을 잡으면 겔이 흐를 수 있기 때문에
탱크 부분은 절대! 잡으면 안 된다.
처음에 잡았던 끝부분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한다.
(4) 질내에 직접 넣고 위에 (사진 상 납작해진) 탱크 부분을 누르면
뿌직(?) 이런 소리와 함께 겔이 나와서 질내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제대로 들어가는 게 맞나 싶어서
맘카페 찾아도 보고, 글도 썼었는데…
뿌직 소리가 나면서 들어가면 잘 들어가는 거라고 하고
원래 끝에 겔이 조금 남는 게 정상이라고 한다.
어떤 분은 바늘로 탱크 부분을 살짝 뚫어주면 더 겔이 잘 나온다고도 하셨다.
밑에 탭을 돌려서 제거하기 전에
탱크 부분을 손온도로 따듯하게 데우면 더 잘 나온다는 팁도 있었다.
그리고 크리논겔은 삽입 후 무조건 누워있는 것보다는
적당한 활동을 해야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더 잘 흡수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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