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체외수정) 2차, 3차 때
난포 터트리는 주사(IVFC)는 난자 채취 2일 전, 저녁 8시에 맞았다.
(채취를 아침 9시쯤 함)
2차 때는 난자 채취 2일 전이 일요일이라
집에서 엄마가 놔줬고(ㅠㅠㅎㅎ)
3차 때는 평일이라, 저녁 시간에 병원에 가서 맞았다.
평일이면 간호사 선생님이 놔주시니 아무 걱정 없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일 경우 매우 난감하다.
이 병원은 난포 터트리는 주사(IVFC)를 엉덩이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맞는 방법을 설명도 해주고,
본인이 원하면 주사의뢰서를 받아 다른 병원에 가서 맞아도 되긴 한다.
대부분 혼자 맞는다고 해서,
나의 경우에는 설명 듣고 집에 와서 엄마가 해줬다.ㅎㅎㅎ
1. 이렇게 생리식염주사액 1개,
아이브이에프씨(가루약) 2개와
주사기를 받아왔다.
1번 주사액을 주사기로 뽑아서
2번 가루약 있는 병에 넣어서 녹이고, 다시 액을 뽑은 다음
3번 가루약에 있는 병에 다시 넣어서 뽑으면 된다.
(말로는 쉬움.ㅋㅋ)
2. 주사기액 뚜껑을 다 열고(초록색, 흰색 뚜껑)
생리식염수주사액을 끝까지 다 뽑는다.
3. (2) 번에서 뽑은 생리식염수주사액을
아이브이에프씨(가루약)에 넣어서
살살 돌리며 가루약을 녹여준다.
너무 심하게 돌리면 거품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해야 한다.
아이브이에프씨(가루약)가 다 녹았으면
다시 그대로 주사기로 뽑는다.
4. (3) 번에서 뽑은 주사액을
다시 아이브이에프씨(가루약)에 넣고
살살 돌리며 가루약을 마저 녹여준다.
아이브이에프씨(가루약)가 다 녹았으면
3번과 마찬가지로 다시 뽑는다.
5.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다.
맞아야 하는 엉덩이 부분은 병원에서 동그랗게 표시해 준다. ㅋㅋㅋ
내가 내 엉덩이에 놓을 순 없으니
남편이나 엄마가 해줘야 한다…
병원에서도 강조하는 것인데
주사기 바늘을 꼭 끝까지 엉덩이 안에 넣고 주사해야 한다.
겁먹고 주삿바늘을 끝까지 다 넣지 않으면
약이 다 들어가지 않아
난포가 안 터질 수도 있다고 한다…
배에 자가주사로 맞던 것보다
바늘이 훨씬 두꺼워서 무서웠지만, 그래도 잘 맞았다. ㅎㅎ
병원에서 맞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나처럼 집에서 맞을 경우에
너무 겁먹지 말고,
주사 바늘을 꼭 끝까지 넣어서 잘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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