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난임 주사

이식 전, 후 주사 - 프롤루텍스

두우니 2024. 4. 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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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 이식 때 처음 사용한 ‘프롤루텍스’
보통 신선 이식 때는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동결 이식 때 사용하는 주사인 것 같다.
역할은 질정과 마찬가지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주사이다.
이재호 난임전문의 선생님 유튜브에도 이식 후 질정과 주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ㅋㅋ
https://youtu.be/qQ0mSP6kYR4?si=l3yNNk41DZ3Q-nRI


나는 이식 5일 전 (1월 29일부터)
임신 10주까지(3월 25일) 하루에 1번 사용했다.

이 주사는 유명한 주사인데…
왜 유명하냐면 너무 아프고 멍이 잘 들어서 ㅠㅠ
카페 및 블로그 등 후기를 열심히 찾아본 결과
1) 주사는 최대한 천천히 놓기
2) 맞은 부위는 소독솜으로 살짝만 닦은 후, 맞고 1~2시간 정도 지난 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서 풀어주기
3) 무통 주사보조기 사용하기 (쿠팡에 검색하면 나오는데 난 써보진 않았다.)
이 정도가 꿀팁이라면 꿀팁이었다. ㅎㅎ


1.
25밀리그램씩 바이알로 포장되어 있는 주사이다.
역시나 비급여 주사로 ㅎㅎ
한 개당 13,000원 정도 한다.
보건소 지원을 받고 있다면 착상 및 유산방지제로 20~30만 원 한도(지자체별로 다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관은 실온이고, 차광보관을 해야 해서
낱개가 아니라 박스 안에서 보관을 해야 한다. (주사받을 때 병원 약사선생님이 말씀해 주심)

이식 전, 후 주사 - 프롤루텍스
이식 전, 후 주사 - 프롤루텍스

2.
맞는 방법
일회용 3.0ml 주사기로 주사액을 전부 뽑아서
얇은 노란색 바늘로 바꾼 후 맞으면 된다.
알코올솜, 주사기랑 바늘도 넉넉하게 챙겨주신다.

이식 전, 후 주사 - 프롤루텍스

제일 중요한 건
천~~ 천~~~ 히 맞아야 한다.
보통 후기에 보면 노래 한곡 들으면서 끝날 때까지 천천히 맞는 정도…
그리고 엄청 뻑뻑해서 천천히 맞을 수밖에 없기도 하다. ㅋㅋ
천천히 안 맞고 한 번에 그냥 세게 맞으면
다음날 바로 피멍이 든다…
그리고 뭉쳐서 아픔. ㅠㅠ
꿀팁 대로 꼭 맞고 나서 1~2시간 뒤에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돌주사라고 불리는 프롤루텍스…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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